[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지성이 무너진 정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판사로 변신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극본 김광민, 연출 이재진·박미연) 제작진은 25일 판사 이한영(지성 분)의 모습이 담긴 2차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법률회사)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이한영은 무너진 정의의 여신 조각상 앞으로 걸어 나오며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선글라스를 쓰고 무심한 듯 단단하게 내딛는 그의 발걸음은 과거와 미래의 경계를 넘어 회귀한 판사 이한영의 두 번째 삶을 암시한다.
이어 조각상 잔해 속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무너진 정의를 뚫고 다시 돌아온 이한영의 결의를 드러낸다. 여기에 더해진 '무너진 정의, 돌아온 판사'라는 문구는 이한영이 다시 쓰게 될 정의의 서사와 그가 마주하게 될 선택의 순간들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2026년 MBC 드라마의 포문을 열 '판사 이한영'은 2015년 '킬미, 힐미'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지성이 10년 만에 MBC 복귀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특유의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보여온 박희순과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 원진아가 함께해 강렬한 시너지를 전한다.
제작진은 "2차 티저 포스터는 회귀해 돌아온 이한영이 휘몰아치는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걸어 나오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담았다"며 "폭발적인 감정과 신념을 가진 이한영의 두 번째 여정이 어떻게 펼쳐질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판사 이한영'은 오는 1월 2일 밤 9시 4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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