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추영우와 신시아가 크리스마스 이브 극장가에 출격한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25일 "추영우와 신시아가 주연을 맡은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감독 김혜영, 이하 '오세이사')가 오는 12월 24일 개봉한다"고 밝히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매일 하루의 기억을 잃는 서윤(신시아 분)과 매일 그의 기억을 채워주는 재원(추영우 분)이 서로를 지키며 기억해 가는 청춘 멜로를 그린다. 장편 데뷔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김혜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노을이 지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재원과 서윤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일 기억을 잃는 서윤과 그의 기억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재원의 상황은 '내일의 너도 다시 사랑할 거야'라는 문구와 어우러져 뭉클하면서도 설레는 감정을 전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은 재원과 서윤의 첫 시작부터 두 사람이 함께 쌓아가는 다정한 추억의 장면들이 담겨 있어 영화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오세이사'는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앞서 이를 영화화한 동명의 일본 영화는 2022년 개봉해 누적 관객 수 121만 명을 기록했고 한국판 뮤지컬 공연도 지난 8월까지 관객들과 만났다.
이렇게 '오세이사'가 여러 버전으로 국내 대중과 만났던 가운데, 추영우와 신시아는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세이사'는 오는 12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