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그룹 트와이스(TWICE)의 멤버 채영이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0일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의 공식 팬 커뮤니티에 공지를 게재하고 채영이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전문 의료진의 상담과 검진을 토대로 채영에게 추가적인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채영은 활동을 중단하고 연말까지 치료와 안정, 충분한 휴식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채영이 속한 트와이스는 현재 여섯 번째 월드 투어 'THIS IS FOR(디스 이스 포)'를 진행 중이며 22일 대만 가오슝 공연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채영이 치료를 위한 휴식에 들어가면서 트와이스는 가오슝 공연을 포함해 당분간 8인조로 활동하게 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채영은 가오슝 홍콩 방콕에서 예정된 월드투어 공연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며 "채영 본인 또한 깊은 아쉬움과 팬에게 죄송함을 느끼고 있다.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팬 앞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영은 트와이스 활동은 물론 지난 9월 12일 첫 솔로 정규앨범 'LIL FANTASY vol.1(릴 판타지 볼륨.1)'을 발매하고 솔로 가수로도 활동을 펼쳤다.
다음은 JYP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JYP엔터테인먼트입니다.
트와이스(TWICE) 채영(CHAEYOUNG)의 건강 상태 및 향후 활동과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채영은 최근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았으며, 전문 의료진의 상담과 면밀한 검진을 토대로 휴식을 취해오던 중 추가적인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긴 논의 끝에 채영은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와 안정, 충분한 휴식에 집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현재 채영은 연말까지 충분한 휴식과 컨디션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향후 예정된 스케줄에는 최소한으로 참여하거나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아울러 가오슝, 홍콩, 방콕에서 예정된 월드투어 공연에도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으며, 이에 대해 채영 본인 또한 깊은 아쉬움을 느끼고 있음을 함께 전해드립니다. 또한 10월 말부터 팬 행사 및 월드투어에 참여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항상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채영이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팬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으며 빠른 회복을 위해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의 넓은 이해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JYP엔터테인먼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