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첫 솔로 앨범 美 빌보드 직행


빌보드 메인 차트 10위 진입…방탄소년단 진 이은 쾌거
일본에서도 꾸준히 흥행 중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데뷔 6년 8개월 만에 발매한 첫 솔로앨범으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빅히트 뮤직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솔로 아티스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17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연준이 지난 7일 발매한 미니 1집 'NO LABELS: PART 01(노 라벨: 파트 01)'이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11월 22일 자) 10위에 진입했다.

특히 연준의 성적은 올해 이 차트에 들어간 K-팝 남자 솔로 아티스트 중 방탄소년단 진(3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연준은 데뷔 6년 8개월 만에 선보인 첫 솔로 앨범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 '톱 10'에 직행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앨범은 판매량 2만 7000장,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2000장을 기록했다.

신보는 일본에서도 꾸준히 흥행 중이다. 11월 14일 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이 차트에서 정상(11월 10일 자)을 찍고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11월 17일 자/집계 기간: 11월 3~9일) 3위를 차지한 데 이은 성과다.

일본서 펼친 퍼포먼스도 화제다. 지난 11월 15~16일 사이타마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네 번째 월드투어가 막을 올린 가운데 연준은 신보 타이틀곡 'Talk to You(토크 투 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커다란 무대를 가득 채운 에너지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그런가 하면 'NO LABELS: PART 01'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 주 60만 장 이상 판매돼 '하프 밀리언셀러'에도 올랐다. 연준만의 색깔을 진하게 녹인 음악과 퍼포먼스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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