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3' 이제훈, 역대급 '부캐' 예고…'황인성 쌤' 재등장


레전드 '부캐' '맑눈광 황인성 쌤' 재등판
2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3에서 맡은 역할인 김도기를 통해 다양한 부캐(부 캐릭터)를 선보인다. /SBS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1'에서 보여준 화제의 '부캐'(부 캐릭터) '황인성 쌤'을 깜짝 소환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 연출 강보승) 제작진은 14일 김도기(이제훈 분)가 '황인성 쌤'으로 변신한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2021년 시즌1, 2023년 시즌2가 방영돼 큰 사랑을 받았다.

'모범택시' 시리즈에서 김도기는 '유데이터 김과장', '농부도기', '법사도기' 등 직업과 성격을 넘나드는 다양한 '부캐'들을 선보이며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시즌2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전 시즌에서 큰 임팩트를 선사했던 마성의 캐릭터 '왕따오지'가 재등장해 ‘모범택시’ 세계관에 몰입을 더했다.

이 가운데 제작진은 시즌3 첫 방송을 앞두고 김도기의 '부캐' 중 하나인 '황인성 쌤'의 귀환을 예고했다. '황인성 쌤'은 시즌1 당시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참교육하기 위해 출격한 기간제 교사로 젠틀한 외모와 반전되는 해맑은 광기로 인해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으로 불린 캐릭터다.

공개된 사진 속 단정한 슈트를 입은 김도기는 '황인성 쌤'으로 위장한 채 빨간색 토시를 장착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유의 익살스러운 미소가 눈에 띄는 가운데 발랄한 몸짓으로 교정을 누비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황인성 쌤'에서 다시 본래의 캐릭터로 돌아온 김도기는 좀 전의 해맑음은 온데간데없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한 학생을 바라봐 긴장감을 자아낸다. 시즌3에서 '황인성 쌤'이 다시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지, 김도기가 보여줄 첫 번째 참교육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이 모인다.

'모범택시3'는 오는 2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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