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해린 혜인, 어도어 전격 복귀…"전속계약 준수"


가족과 함께 심사숙고 끝에 법원의 판단 존중키로
멤버에 억측은 자제 당부

그룹 뉴진스의 혜인(가운데)과 해린(오른쪽)이 어도어로 복귀를 결정했다. 어도어는 이들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더팩트DB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의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로 돌아간다.

소속사 어도어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알렸다.

뉴진스의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신뢰관계 파탄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독자활동에 나섰다. 하지만 어도어가 신청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이 법원에서 인용되면서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해왔다.

특히 10월 30일 서울중앙지법 열린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도 법원이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면서 이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이에 뉴진스 측 법률 대리인은 항소 계획을 밝히기도 했으나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의 복귀를 결정하면서 뉴진스의 완전체 행보는 다시 미궁에 빠지게 됐다.

어도어는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어도어의 입장 전문이다.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리며 멤버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정중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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