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박미선, '유퀴즈' 출연…"용기 내 방송…올해 딱 한 번의 스케줄"


12일 '유퀴즈' 출연…투병기 전할 예정
"가발을 쓸까 말까 고민해"

코미디언 조세호 박미선 유재석(왼쪽부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박미선이 12일 개인 소셜 미디어에 게재했다. 그는 12일 저녁 8시 45분 방송하는 유 퀴즈 온더 블럭 318회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유방암 투병 중인 코미디언 박미선이 '유 퀴즈 온더 블럭'(이하 '유퀴즈')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박미선은 12일 개인 소셜 미디어에 사진 한 장을 올리며 "나갈까 말까 엄청 고민하고 가발을 쓸까 말까 또 엄청 고민했다. 그래도 너무 궁금해들 하시고 걱정들 해주셔서 용기 내서 방송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딱 한 번의 스케줄"이라며 "오늘 12일 '유퀴즈'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오랜만에 하는 방송이라 살짝 걱정도 된다. 아무튼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그가 게시한 사진에는 박미선을 비롯해 프로그램의 MC 유재석과 조세호가 미소를 지은 채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유퀴즈' 녹화 당시 촬영 현장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저녁 8시 45분 방송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318회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지난 5일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서는 박미선이 짧은 머리로 등장해 "가짜 뉴스도 너무 많고 생존 신고하려고 나오게 됐다"고 말하는 모습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그는 방송에서 근황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유방암 투병기를 처음 털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박미선은 올해 초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조기 발견한 덕분에 방사선과 약물치료만으로 완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박미선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박미선의 자세한 이야기가 담긴 '유퀴즈' 318회는 이날 저녁 8시 45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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