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 "7주년에 새 앨범 컴백…더 끈끈한 모습 보여주겠다"(일문일답)


10일 오후 6시 새 앨범 'TUNNEL VISION' 발매
7주년 맞아 새 월드투어 등 활발한 활동 예고

그룹 ITZY가 10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TUNNEL VISION을 발매하고 컴백한다./JYP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그룹 ITZY(있지)가 컴백과 함께 팀의 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선언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ITZY(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가 10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TUNNEL VISION(터널 비전)'을 발매하고 컴백한다고 10일 밝혔다.

'TUNNEL VISION'은 '몰입'을 키워드로 한층 깊어진 서사와 풍성한 음악 장르 그리고 유기적인 흐름을 담았다. 동명 타이틀곡 'TUNNEL VISION'을 포함해 'Focus(포커스)', 'DYT(디와이티)', 'Flicker(플리커)', 'Nocturne(녹턴)', '8-BIT HEART(에잇 비트 하트)'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또 'TUNNEL VISION'에는 미국 프로듀서 뎀 조인트(Dem Jointz), K팝 프로듀서 켄지(KENZIE)와 함께 멤버 전원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TUNNEL VISION'은 터널 비전 속 과열된 감각과 차단 사이에서 나만의 속도로 빛을 쫓아가겠다는 메시지를 풀어냈다. 힙합 기반 비트와 브라스 사운드가 무게감을 드러내는 댄스곡으로 레이어드 보컬 사운드가 음향감을 극대화한다.

ITZY의 다섯 멤버는 발매에 앞서 'TUNNEL VISION’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다음은 ITZY와의 일문일답이다.

- 약 5개월 만의 컴백하는 소감은?

ITZY : 우선 새 앨범을 발매하게 돼 정말 기쁘고 빨리 팬과 만나고 싶다. 색다르면서도 멋진 모습으로 'ITZY는 이런 것도 할 수 있는 그룹'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이전보다 레벨업 한 ITZY를 기대해 달라. 또 11월에 컴백하는 만큼 '연말 퍼포먼스는 역시 ITZY!'라는 수식어도 얻고 싶다.

- 다양한 이야기와 분위기를 품은 이번 앨범을 한 단어나 문장으로 표현해 달라.

예지 : 한 단어로 표현하면 '꿈' 같다. 노래, 퍼포먼스, 무대 등 우리가 얼마나 진심인지, 매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잘 해내고 싶었던 마음 등 들려주고 싶었던 메시지를 잘 녹이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우리 음악에 몰입하고 좋아해 주는 게 목표다.

류진 : '도달점'이다. ITZY의 메시지는 '날 사랑하자'는 자신감이 주를 이뤘던 것 같다. 이번 앨범에서는 '나의 목표를 바라보고 달려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처음과 메시지가 이어져서 도달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채령 : '몰입'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목표가 생겼을 때 집중하고 있는 스스로를 사랑하는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 'TUNNEL VISION'은 '몰입'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웠다. 멤버들이 최근 가장 몰두하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 또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몰입의 끝'을 보여준 멤버가 있다면 누구인가?

리아 : 나를 포함한 모든 멤버가 컴백에 몰두했다.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류진 : 나는 OTT의 시리즈물이나 영화에 몰두하는 것 같다. '몰입의 끝'을 보여준 멤버는 예지 언니다. 이번 앨범을 위해 탈색도 하고 새로운 느낌을 보여주려고 많이 노력했다.

채령 : 요즘 취미 같은 자기 계발에 굉장한 노력을 쏟고 있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서 좀 더 알차고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졌다.

- 타이틀곡 'TUNNEL VISION'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또 어떤 매력이 있는 곡인지 감상 포인트를 꼽아달라.

예지 : '절제'다. 폭발하기 직전의 긴장감을 주는 곡 같다.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매력을 배가한다.

리아 : '아우라'다. 'TUNNEL VISION'은 날 것 그대로일 때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다. 내가 내레이션 하는 'Focus'가 바로 감상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류진 : 다섯 명의 개성이 잘 보이면서 한 팀으로서 에너지도 드러나는 점이 포인트 같다.

채령 : 신곡 'TUNNEL VISION'은 ITZY가 처음 해보는 비트와 아프로(Afro) 장르라 최대한 느낌을 잘 살려보려고 노력했다.

유나 : '감각차단'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가 감상 포인트다. 특히 리아 언니의 'Focus' 부분이 킬링 파트다. 리아 언니의 눈빛이 참 좋다.

ITZY는 2026년 2월 1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세 번째 월드투어 TUNNEL VISION에 돌입한다./JYP엔터테인먼트

-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관전 포인트를 알려달라.

예지 : 많은 분들이 우희의 목격담을 보고 케첩 광고를 찍는다는 소문이 나서 멤버들과 신기하다며 웃었던 기억이 있다. 진짜가 된다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다.

유나 : 신곡 뮤직비디오는 보면 볼수록 새로운 시선으로 마주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서 많은 분이 즐겨봐주면 좋겠다. - 멤버들이 생각하는 'TUNNEL VISION'의 포인트 안무는?

ITZY : 아프로와 힙합 댄스에서 영감을 받은 그루브와 절도 있는 동작 그리고 터널을 살린 여러 가지 안무를 담았다. 아이솔레이션부터 한 줄로 서서 총을 쏘는 안무까지 다양한 킬링 파트가 있어서 보는 재미가 가득할 거다.

- 올해 국내외 여러 무대에 출연해 매력을 선보였다. ITZY가 생각하는 무대 위 매력은 무엇인가?

ITZY : 타이베이 돔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었는데 큰 무대임에도 정말 많은 MIDZY(믿지, 팬덤명)가 함께해 줬다. 응원링 빛이 가득한 모습이 정말 기쁘고 감사했다. 우리 매력은 건강한 에너지와 관중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를 꼽고 싶다.

- 최근 서울 공연 발표와 함께 ITZY의 세 번째 월드투어도 예고했다.

ITZY :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된다. 끈끈함과 결속력 그리고 다양한 매력들이 곳곳에 녹아들어 있는 무대를 만날 수 있을 거다. 다섯 멤버의 새로운 모습이 많을 것 같고 보는 재미 가득한 퍼포먼스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 7주년을 맞은 ITZY의 다음 챕터는 어떤 모습인가?

예지 : 리아 류진 채령 유나가 있었기에 지금 이 순간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 함께라서 더 즐겁고 행복했고 모든 순간을 함께 안아줬던 멤버들이라 더 고맙기도 하다. 지금처럼 우리만의 속도로 함께 하는 시간들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 그리고 많은 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 팬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리아 : 지금까지 함께 겪어온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더욱 돈독한 우리가 있듯 앞으로 같이 겪어갈 경험들이 모여 얼마나 더 단단해지고 강해질지 기대된다.

류진 : 어떻게 보면 새 앨범과 컴백으로 앞으로의 ITZY 활동에 대한 다짐도 하게 되는 것 같다. 멤버들 그동안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파이팅!

채령 : 벌써 7주년이라는 게 신기하고 무탈히 온 것 같아 감사하다. 멤버들에게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잘해보자!

유나 : 함께 열심히 달려온 우리 멤버들 고생 많았다. 늘 곁에 있었기에 성장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고맙고 사랑한다.

ITZY는 9월 20일 개최한 팬미팅 ON AIR에서 멤버 전원 재계약 사실을 알렸다./JYP엔터테인먼트

- 앞으로 함께 할 MIDZY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예지 : 늘 곁에서 큰 사랑과 응원으로 지켜준 덕분에 힘든 일도 딛고 일어날 수 있었고 기쁜 일은 더 큰 기쁨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됐다. 소중한 마음 알게 해줘서 너무 고맙고 더 든든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리아 : 늘 MIDZY와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다. 앞으로 서로 소중한 추억들 차곡차곡 쌓아가자.

류진 : 앞으로도 멋진 모습만 보여줄 수 있게 늘 노력하겠다. 우리 앞으로도 잘해보자. 늘 고맙다.

채령 : 앞으로도 MIDZY가 보고 싶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함께해 줘서 고맙다.

유나 :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지금까지 늘 ITZY를 믿어주고 응원해 줘서 감사드린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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