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A 인터뷰] 보이넥스트도어, 2년 만에 눈부신 성장세…"함께 걸어주세요"


데뷔 3년 차 보이넥스트도어,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 2관왕 영예
"전 세계 원도어들이 보넥도 음악 들어준 덕분"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와 더스퀘어이엔엠이 주관하는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가 20일 오후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가운데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야말로 '성장형 그룹'의 정석이다. 데뷔 3년 차에 '올해의 아티스트' 포함 2관왕을 거머쥐며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다시 한번 자신들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지난 9월 20일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Macao Outdoor Performance Venue, 澳門戶外表演區)에서 열린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글로벌 K-팝의 파급력을 대표하고 확장해 나가는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월드 베스트 웨이브'와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를 선정한 '올해의 아티스트'까지 트로피 두 개를 거머쥐었다.

지난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 이후 2년 만에 돌아와 값진 성과를 낸 보이넥스트도어는 모든 무대와 수상을 마친 후 백스테이지에서 <더팩트> 취재진과 만나 비하인드와 못다 한 이야기 등을 전했다.

운학은 "데뷔 때는 상상도 못 했던 '올해의 아티스트'를 포함해 두 개의 상을 받게 돼 뜻깊다"며 "그만큼 성장했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하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상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가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이후 발표한 미니 1집 'WHY..(와이)', 미니 2집 'HOW?(하우?)', 미니 3집 '19.99'에 이어 최근 발표한 정규 앨범 'No Genre(노 장르)'까지 4연속 '빌보드 200' 차트인에 성공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앞서 발매한 'No Genre'로는 초동(발매 첫 일주일) 판매량 116만 6419장(한터차트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19.99'의 같은 기간 판매량(75만 9156장)보다 약 1.5배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매 활동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 보이넥스트도어는 국내는 물론 해외 활동까지 종횡무진하며 K-POP의 새 흐름을 이끌고 있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 이후 2년 만에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다시 입성해 2관왕이라는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예원 기자

2년 사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에 힘입어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다시 돌아온 셈이다. 이에 보이넥스트도어도 보는 취재진도 감회가 남달랐다.

리우는 "말씀해 주신 것처럼 2년 만에 돌아와 2관왕이라는 영광스러운 쾌거를 이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그동안 열심히 해왔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할 수 있겠다는 마음도 든다"고 전했다.

당시 미니 5집 'The Action(디 액션)' 컴백을 앞두고 있던 보이넥스트도어는 신보에 대한 스포일러를 남기기도 했다.

성호는 먼저 "저희가 굉장히 커다란 액션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에 운학은 "요즘 대한민국 곳곳에 영화제를 모집한다는 포스터가 붙어 있는데 여기에 주목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귀띔했다. 이한은 "10월은 내게도 값진 달인데 의미 있는 날에 컴백하는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자신들의 성장에는 전 세계 팬들의 공감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걸어 달라고 전했다. /이효균, 임영무 기자

2025년 한 해를 돌아본 보이넥스트도어는 올해의 키워드로 '감사'와 '성장'을 꼽았다. 태산은 "정말 바쁜 한 해였고 그만큼 이룬 것도 많았다. 덕분에 이렇게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아직 남은 활동이 있기 때문에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고 싶다. 올해가 끝나고 다시 돌아봤을 때 후회 없는 한 해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성호는 "올해 초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시작해 정말 행복했다. 나아가 이렇게 상까지 받고 또 10월에도 곡을 낼 수 있다는 점까지 건강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저희의 음악과 무대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명재현은 전 세계 팬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남겼다. 그는 "전 세계 모든 지역의 원도어들이 저희 음악을 들어주고 공감해 주신 덕분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저희도 계속 위로와 공감을 드릴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지금처럼 저희와 함께 늘 걸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년의 시간 동안 '성장'을 증명한 보이넥스트도어, 그들의 다음 무대는 이미 또 한 번의 업그레이드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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