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새 싱글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24일 오후 1시 싱글 'SPAGHETTI(스파게티)'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싱글 'SPAGHETTI'에는 동명 타이틀곡인 'SPAGHETTI (feat. j-hope of BTS)(피처링. 방탄소년단 제이홉)'와 'Pearlies (My oyster is the world)(펄리즈(마이 오이스터 이즈 더 월드))'가 수록된다.
타이틀곡 'SPAGHETTI'는 르세라핌의 새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거친 목소리와 제이홉의 스타일리쉬한 랩이 어우러져 듣는 재미를 주는 곡이다. 사쿠라와 허윤진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다음은 르세라핌의 일문일답이다.
- 첫 싱글 'SPAGHETTI'의 발표 소감은?
르세라핌: 7개월 만에 컴백하게 되어서 너무 설레고 기쁘다. 우리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에게 이번 싱글의 유쾌한 매력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
- 'SPAGHETTI'는 어떤 곡인지 소개해 달라.
르세라핌: 싫은 음식도 계속 먹다 보면 이상하게 자꾸 손이 가는 순간이 올 때가 있다. 그럴 때 이걸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헷갈리면서 점점 빠져드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런 흥미롭고 중독적인 르세라핌의 매력을 표현한 곡이 바로 'SPAGHETTI'다. 휘감기는 스파게티처럼 자꾸 생각나고 빠져나올 수 없는 우리의 매력이 가득 담겼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 타이틀곡 'SPAGHETTI'를 처음 들었을 때 소감은?
사쿠라: 신나고 좋았다. 르세라핌이 웃으면서 무대하는 모습을 좋아한다. 이번 곡은 밝은 표정을 짓는 구간도 있고 가사와 안무 모두 재미있어서 특히나 즐겁게 활동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카즈하: 중독성이 강하다고 느꼈다. 가이드 음원부터 매력적이었다. 이 느낌을 잘 소화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홍은채: 거친 목소리를 내는 도입부가 새로워서 기억에 남았다. 코러스는 또 굉장히 신나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듣자마자 마음에 들었다.
- 타이틀곡 음원과 퍼포먼스의 감상 포인트는?
김채원: 한 번 들어도 바로 흥얼거릴 수 있는 중독성 강한 곡이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다 가면 돼', '머릿속 낀 SSERAFIM' 등 매우 직관적인 가사들이 듣는 맛을 더한다. 이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어주면 좋겠다.
카즈하: 이번에는 멤버들 모두 비주얼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팬들도 많이 좋아해 주지 않을까 싶다. 특히 퍼포먼스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표현에도 주목해 주면 좋겠다.
- 싱글을 준비하면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사쿠라: 타이틀곡 작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가장 많이 신경을 썼던 부분은 가사의 의미였다. 신나는 멜로디 안에 확실한 메시지를 담는 게 르세라핌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해서 어떤 말을 전할지 열심히 생각했다.
허윤진: 아주 재미있게 작업했다. 타이틀곡은 지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HOT(핫)' 활동 당시 음악방송에서 1위 했던 날에 영감을 얻었다. '이빨 사이에 낀 음식처럼 우리도 대중분들 머릿속에 들어갔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수록곡 'Pearlies (My Oyster is the world)'는 피어나(팬덤명)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노래다. 가사를 집중해서 들어달라.
- 피처링 아티스트 제이홉과 나눈 이야기 중 기억에 남는 것은?
김채원: 감사하게도 선배와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다. 선배가 "곡이 너무 좋아서 함께하고 싶었다"며 "응원하겠다"는 좋은 말씀을 해줘서 우리도 더 힘낼 수 있었다.
사쿠라: 처음 선배의 녹음 버전을 들었을 때의 소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정말 멋있었고 덕분에 곡이 더욱 빛날 수 있어서 평생 감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허윤진: 지난해 영광스럽게도 내가 선배의 앨범에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선배가 우리의 곡에 참여해 줘서 정말 뜻깊고 감사했다. 말 그대로 이 곡의 '킥'이 됐다.
카즈하: 선배의 녹음 버전을 멤버들과 같이 들었는데 정말 멋있어서 다 같이 좋아했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이번 타이틀곡의 '킥'이 돼서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
홍은채: 존경하는 선배와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큰 영광이었다. 특히 이번 곡이 좋다고 여러 번 말해 줘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확신을 얻고 힘도 많이 됐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린다.
- 기억에 남는 녹음 비하인드는?
사쿠라: 첫 녹음을 할 때 프로듀서가 코러스 느낌을 잘 살린다고 칭찬해 줬다. 워낙 재미있는 곡이라 녹음 내내 웃으면서 했던 기억이 있다.
홍은채: '이빨 사이 낀 SPAGHETTI'와 같이 재치 있는 가사의 맛을 잘 살리려고 노력했다.
- 타이틀곡을 듣기 좋은 순간 혹은 상황을 추천한다면?
허윤진: 가사 중 'Eat it up(잇 잇 업)'은 무언가를 '찢다'는 뜻에 가깝다. 그래서 무언가를 멋있게 해내야 할 때 'eat it up'하면서 자신감을 업시키면 좋을 것 같다.
카즈하: 되게 신나는 노래라서 개인적으로는 운동할 때 듣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도 안무 연습 전 몸을 풀 때 다 같이 이 곡을 들으면서 플랭크를 했다.
- 르세라핌을 현재 사로잡는 것은?
김채원: 피어나다. 컴백을 앞두고 새롭고 강력한 콘셉트로 팬들에게 잘 다가갈 방법을 항상 고민하며 지내고 있다.
사쿠라: 운동이다. 이번 타이틀곡 안무를 연습하면서 오랜만에 단체로 운동하는 시간도 가지고 개인적으로도 운동에 재미를 느꼈다. 월드투어 이후로 러닝 등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허윤진: 이번 콘셉트를 위해 눈썹 탈색을 했는데 아주 마음에 든다. 요즘은 이 스타일링에 휘감겨있다.
카즈하: 요즘 황탯국에 빠졌다! 자꾸 생각이 난다.
홍은채: 아메리카노. 매일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생각날 정도로 빠져있다.
- 신곡으로 듣고 싶은 반응.
르세라핌: '역시 르세라핌. 르세라핌스러운데 새롭다'는 반응이다. 색다른 모습으로 팬들을 놀라게 하고 싶어서 새로운 시도도 많이 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곡과 퍼포먼스는 여전히 르세라핌스럽지만 그 가운데 성장하고 달라진 모습을 알아봐 주면 좋겠다.
- 이번 앨범을 기다린 피어나에게 한 마디.
르세라핌: 오늘 드디어 열심히 준비한 'SPAGHETTI'가 나온다. 피어나가 우리의 원동력이 된 덕분에 멋진 싱글이 나온 것 같다. 피어나의 어깨가 더 펴지고 '핌부심'이 가득 차는 신곡이 되길 바란다. 피어나가 즐거울 수 있게 열심히, 재미있게 해볼 테니 이번 활동도 많은 기대 부탁한다. 같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만들다. 항상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