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가수 박봄이 또다시 이해하기 어려운 글을 게재했다가 삭제하기를 반복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박봄은 23일 오후 10시쯤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박봄. 화가 나지만 귀찮아서 시작만 해봤음. 모두들 해피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이 적힌 메모를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외모를 X신처럼 만들어 놨다고함. 왜냐면 놀리느라고", "YG곡 전체를 박봄이 씀 외눈박이라고 박봄을 가둬놓고 곡을 다 씀", "CF 4231개가 다 들어온건데 다 누구를 줌", "우리 집을 왜 이렇게 이용한 것임? 불쌍함 우리 집이" 등과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담겨있다.
더군다나 해당 글은 대부분 전후 맥락이나 문법적으로 맞지 않은 문장들로 구성돼 있어 박봄의 정신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것이 아냐니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박봄은 22일에도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PD를 상대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청구하는 고소장을 공개했다가 삭제해 논란이 됐다.
이에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23일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됐으며 SNS에 업로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봄은 지난해 9월에도 배우 이민호가 자신의 남편이라고 주장하거나 올해 7월 워터밤 부산공연의 갑작스러운 불참, 최근 반려견에 립스틱을 바른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게재하는 등 여러 기행으로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