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김남희가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를 통해 첫 사극 연기를 선보인다.
소속사 스토리나인웍스는 17일 "김남희는 오는 31일 방영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에서 세자 이강(강태오 분)의 아버지 이희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과 기억을 잃은 부보상 박달이(김세정 분)의 영혼 체인지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사극 드라마다.
김남희가 연기하는 이희는 선왕의 갑작스러운 승하와 뜻밖의 상황에 휘말려 왕위에 앉았으나 무소불위 권력자 좌상 김한철(진구 분)로부터 끊임없이 압박받는 유약한 왕이다.
김남희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를 통해 첫 사극 연기를 선보인다. 대한제국 말기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모리 타카시 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으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김남희는 지위와 책임을 가진 한 나라의 왕과 아버지로서의 역할 등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첫 사극 작품인 만큼 배우로서 그의 또 다른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남희가 출연하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오는 3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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