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여성 듀오 다비치가 이무진과 협업으로 새로운 음악 여정을 시작한다.
10일 소속사 CAM에 따르면 다비치(이해리, 강민경)는 오는 16일 신곡 '타임캡슐'을 발매한다. '타임캡슐'은 지난 4월 다비치가 발매한 '노래할래요' 이후 약 6개월 만에 내놓는 곡으로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작사·작곡·편곡 전반을 맡아 다비치의 음악적 색채를 한층 새롭게 풀어냈다.
다비치와 이무진의 인연은 5년 전인 2020~2021년 방송한 JTBC '싱어게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각각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만난 이해리와 이무진은 시간이 흘러 이번에는 아티스트와 프로듀서로 재회해 의미 깊은 협업을 성사시켰다. 두 사람의 교차된 시간과 경험이 '타임캡슐' 속에 녹아들며 곡에 특별한 울림을 더할 전망이다.
앞서 "아주 먼 과거의 기억, 어떤 꿈을 꿨던 걸까 난"이란 가사 일부가 공개되자 팬들 사이에서는 곡의 정서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이어졌다. 단어 하나하나가 지닌 여운이 다비치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과 맞물리며 곡 전체가 전할 메시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더불어 다비치는 최근 공식 소셜 미디어의 모든 게시물을 정리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는 신곡 '타임캡슐'과 맞물려 향후 음악적 방향성을 예고하는 의미 있는 움직임으로 팬들에게 신선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발매는 단순한 신곡 공개를 넘어 다비치가 앞으로 펼쳐 나갈 음악적 여정을 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다비치는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해리와 강민경은 각각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악과 일상을 공유하며 꾸준히 팬들과 교감하고 있다. 다가올 신곡 활동을 통해 다비치가 어떤 새로운 울림을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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