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이영애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위험천만한 선택을 하며 진퇴양난에 빠진다.
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극본 전영신, 연출 송현욱) 제작진은 30일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은수(이영애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 분)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다. 총 12부작으로 현재 4회까지 방영됐다.
지난 1~4회에서 강은수는 남편의 치료비와 빚을 갚기 위해 딸의 미술 강사 이경과 위험천만한 동업을 시작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지출과 위기가 잇따르자 가족을 지키겠다는 결심 하나로 어쩔 수 없이 이경에게 두 번째 거래를 제안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강은수는 얼굴과 손에 상처가 가득하지만 가방만은 지키고자 하는 절실한 마음을 드러낸다. 정면을 응시하는 그의 눈빛에는 가족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와 불안, 죄책감이 담겨 있다.
여기에 더해진 "난 뭐든 해. 우리 가족 위해서라면"이라는 문구는 강은수가 처한 극한 상황과 도덕적 딜레마에 빠진 그의 결심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진퇴양난에 빠진 강은수가 가족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그의 위험한 선택은 어떤 결말로 귀결될지 이목이 모인다.
'은수 좋은 날'은 매주 토~일요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 오는 10월 3일에는 오후 5시 15분부터 6시 35분까지 특별 편성된 '은수 좋은 날-몰아보는 날'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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