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이준호 김민하 이창훈 김재화 김송일 이상진이 하나의 팀이 돼 위기 극복을 다짐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극본 장현, 연출 이나정·김동휘) 제작진은 29일 강태풍(이준호 분) 오미선(김민하 분) 고마진(이창훈 분) 차선택(김재화 분) 구명관(김송일 분) 배송중(이상진 분)이 분주히 일하는 모습이 담긴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된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다.
이준호는 극 중 하루아침에 무역회사의 초짜 사장이 된 강태풍 역을, 김민하는 에이스 경리 오미선 역을, 이창훈은 영업부 과장 고마진 역을, 김재화는 총무부 차장 차선택 역을, 김송일은 경영부 이사 구명관 역을, 이상진은 물류부 대리 배송중 역을 맡는다.
포스터에서 강태풍 오미선 고마진 차선택 구명관 배송중은 각자의 자리에서 전화기를 들고 서류를 보며 위기 속에서도 꿋꿋이 일하고 있다. 책상 위에 흩어진 서류와 오래된 사무기기, 빛바랜 사무실 공간은 암흑 같았던 그 시절을 고스란히 드러내지만 직원들은 분주히 움직이며 활기를 전한다.
여기에 더해진 '1997년, 다시 일어나는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문구는 절망 한가운데서도 다시 일어나려는 보통 사람들의 의지를 보여준다. IMF라는 시대적 무게 속에서 '태풍상사' 직원들이 위기를 어떻게 버텨나갈지 호기심이 모인다.
이준호는 제작진을 통해 "'태풍상사' 식구들은 두말할 필요 없이 정말 든든한 팀이라고 할 수 있다. 대본 연습 때부터 진솔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가득 받았고 촬영장에서는 생활감 있는 유머와 디테일이 크게 다가왔다. 서로를 의지하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팀워크를 자랑했다.
김민하 역시 "'태풍상사' 식구들과 촬영하는 날이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대본만 봤을 땐 상상도 못했던 톤과 그림들이 현장에서 쏟아져 나와 어쩔 때는 웃음을 참느라 힘들기도 했다"며 "선배들께 많이 배우고 자극도 받으며 캐릭터의 레이어가 더 쌓였다. '태풍상사' 식구들의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태풍상사'는 오는 10월 11일 밤 9시 1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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