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썸머' 이재욱 "힐링 되고 따뜻한 온기 느껴진 작품"

극 중 백도하·백도하 役으로 열연
11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에 출연하는 배우 이재욱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KBS2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재욱이 '마지막 썸머'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극본 전유리, 연출 민연홍) 제작진은 29일 극 중 백도하 역을 맡은 배우 이재욱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재욱은 작품 선택 계기부터 연기 주안점까지 밝혀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다. 이재욱은 천재 건축가 백도하와 그의 쌍둥이 형 백도영 역으로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다.

이재욱은 "대본을 읽으면서 심리적으로 너무 힐링 됐고 따뜻한 온기를 많이 느꼈다.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캐릭터로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백도하는 낙천적이고 밝고 뚜렷하며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것과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반드시 쟁취하는 인물"이라며 "도하는 워낙 하고 싶은 게 많고 똑똑하다. 하고 싶은 게 있으면 하고 이루고 싶은 게 있으면 이뤄내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재욱은 백도하, 백도영 쌍둥이 형제로 첫 1인 2역에 도전한다. 그는 "혼자서 많이 고민을 해보고 감독님과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두 사람을 낙천적인 사고와 낙관적인 사고를 가진 인물의 차이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끝으로 "'마지막 썸머'의 관전 포인트는 도하와 하경이 점차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과정"이라며 "시간도 계절도 사람도 다 한층 성장하는 계속 간직하고 싶은 드라마 '마지막 썸머'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마지막 썸머'는 오는 11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