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현정 기자] 방송인 유재필이 연극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유재필이 10월 1일 대학로 씨어터 조이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아니, 그러니까'에 출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유재필이 연극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재필이 출연하는 연극 '아니, 그러니까'는 본인의 전공이 아닌 교양수업에서 서로 다른 성격과 성향을 가진 4명의 학생이 조별 과제를 위해 모여 타협점을 찾아가기 위한 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약 60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 속에 핵심적인 메시지와 몰입을 압축해 담은 단막극으로 최근 관람 패턴에 맞는 연극적 경험을 선사한다. 유재필은 극 중 김범수 역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재필은 "10년 전 '웃찾사'로 대학로 무대에 서본 적은 많지만 연극으로 관객 앞에 선다고 하니 마음이 벅차다. 소극장이 주는 힘이 생각보다 크고 즐겁다. 관객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생각에 벌써 미소가 지어진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해서 웃음을 전하겠다"며 공연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MC와 예능 등에서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재필은 최근 '나의 해리에게', '나미브', '사계의 봄', '당신의 맛' 등 다양한 작품에 특별출연해 연기자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유재필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간 쌓은 내공을 집대성한 연기로 자신의 매력을 가감 없이 발휘한다는 각오다.
유재필이 출연하는 연극 '아니, 그러니까'는 10월 1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조이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