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천만 영화 '국보', 11월 19일 국내 개봉


이상일 감독 작품…티저 포스터·예고편 공개

이상일 감독의 국보가 오는 11월 19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미디어캐슬

[더팩트|박지윤 기자] 이상일 감독의 '국보'가 드디어 국내에서 베일을 벗는다.

수입사 ㈜미디어캐슬은 24일 "일본에서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국보'(감독 이상일)가 오는 11월 19일 한국에서 개봉한다"고 밝히며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일본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국보'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티저 포스터에는 눈앞에서 아버지를 잃고 가부키 세계로 던져진 소년 기쿠오(요시자와 료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존재에게'라는 문구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일생을 바치는 기쿠오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국보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미디어캐슬

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어린 키쿠오(쿠로카와 소야 분)가 가부키 명문가 하나이 한지로(와타나베 켄 분)에게 맡겨져 가부키 세계로 빠지게 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아들 슌스케(요코하마 료세이 분)와 함께 라이벌로 성장하는 키쿠오는 예술에 청춘을 바치지만 운명과 재능의 차이에서 기쁨과 절망을 동시에 느끼며 괴로워한다. 여기에 '다시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한다'는 문구를 시작으로 장면들이 휘몰아치면서 국보의 경지를 향해 펼칠 이들의 열망을 기대하게 한다.

지난 6월 6일 일본에서 공개된 '국보'는 개봉 10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춤추는 대수사선2: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2003)를 이어 일본 전체 실사 영화 흥행 2위에 등극했다. 또한 작품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초고속 매진 행렬을 보여주며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일본 영화계의 흥행 역사를 바꾼 '국보'는 오는 11월 19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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