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재욱과 최성은이 첫사랑의 기억을 다시 꺼내든다.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극본 전유리, 연출 민연홍) 제작진은 16일 이재욱과 최성은의 티격태격 케미가 담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공개된 영상은 활기차게 하루를 여는 백도하(이재욱 분)와 파탄면 건축직 공무원 송하경(최성은 분)의 일상으로 시작한다. 땅콩 주택에서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각자 일상을 보내는 도하와 하경의 모습이 교차한다.
하경은 벽의 구멍을 통해 도하를 지켜보고, 도하는 "변한 게 없냐"며 익숙한 듯 미소를 짓는다. 이어 하경이 "변호사를 선임했더라?"고 묻자 도하는 "2년 만에 누가 내용증명을 보내서"라고 답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얽혀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도하가 입을 맞추려는 듯 하경에게 다가가는 순간 두 사람의 분위기는 반전된다. "난 널 보면 널 좋아했던 그 시절 내가 생각나"라는 도하의 내레이션과 함께 학창시절 장면이 이어지며 풋풋했던 두 사람의 과거가 드러난다. 설레던 첫사랑이 어떻게 앙숙으로 변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 썸머'는 오는 11월 1일 저녁 9시 2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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