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그룹 아이딧(IDID)이 '시대를 상징하는 아티스트'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아이딧(장용훈 김민재 박원빈 추유찬 박성현 백준혁 정세민)은 1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I did it.(아이 디드 잇.)'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딧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보이 그룹 선발을 위해 유튜브 채널에서 방영한 자체 오디션 프로그램 '데뷔스 플랜'을 통해 결성된 팀이다. 이들은 데뷔 앨범 'I did it.'의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 오른 장용훈은 "가수가 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데뷔 무대에 오르는 이 순간을 꿈꿔왔다. 드디어 이룰 수 있어 기쁘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선배들의 뒤를 이어 멋진 보이그룹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민재도 "나도 데뷔가 간절했다. '데뷔스 플랜'에서 (데뷔를) '꼭 해내겠다는 마음'이었다"며 "정말로 데뷔를 이뤘으니 사람들에게 우리 아이딧을 잘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재가 말한 '해내겠다는 마음'은 아이딧이란 그룹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기도 하다.
박원빈은 "아이딧이라는 팀명에는 '우리는 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어떤 일이든 해낸다는 자신감과 끝까지 해 보겠다는 도전정신도 담고 있다. 노래와 퍼포먼스는 물론이고 팬과의 교감까지 모두 다 잘 해내는 아이딧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알렸다.
아이딧의 데뷔 앨범 'I did it.'에는 타이틀곡 '제멋대로 찬란하게'를 비롯해 'SLOW TIDE(슬로우 타이드)' 'STEP IT UP(스텝 잇 업)' 'ImPerfect(아임퍼펙트)' 'So G.oo.D(네가 미치도록 좋아)(소 굿)' 'STICKY BOMB(스티키 밤)' '꿈을 꿰뚫는 순간(飛必沖天)(비필충천)' '꽃피울 CROWN(크라운)'까지 8곡이 수록됐다.
아이딧 멤버들은 앨범에 담긴 8곡을 통해 본능적 에너지와 자신감, 당당함, 사랑, 간절함 등 여덟 개의 감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했다.
타이틀곡 '제멋대로 찬란하게'는 자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청춘의 감정을 담은 곡으로 자기만의 방식으로 매 순간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정세민은 "타이틀곡 '제멋대로 찬란하게'에 '넘어져도 다쳐도 그게 나니까'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이것이 우리 팀의 색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만의 방식으로 자유롭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성현과 백준혁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우리의 장점이다. 또 평균 연령이 18살이라 젊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그런 모습 많이 보여주겠다"며 "또 우린 진심과 진정성이 있는 그룹이다. 무대를 향한 진심과 진정성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5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보이 그룹이자 '데뷔스 플랜' 프로젝트를 통해 데뷔 전부터 많은 팬의 지지를 얻은 아이딧인 만큼 바라고 있는 목표의 위치도 대단했다.
장용훈은 "우리는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그룹이 되는 게 목표다. 콜드플래이나 브루노 마스처럼 시대의 상징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 앞으로 큰 무대에 많이 올라 시대를 상징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선언해 이후 행보를 기대케 했다.
아이딧의 첫 번째 미니 앨범 'I did it.'은 15일 오후 6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