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지드래곤·송강호와 한솥밥


지난 5일 비공개 결혼식 올려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콘서트 준비 중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새 둥지를 틀었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10일 "김종국을 영입했다"며 "그의 합류는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넘어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AI(인공 지능) 엔터테크로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회사의 비전과 맞닿아있다"고 밝혔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가수로서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으로 성공을 거뒀고 예능인으로서도 본인만의 개성으로 확고한 자리를 구축한 멀티 엔터테이너 김종국과 함께 새로운 AI 엔터테크 시대를 열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지난 1995년 2인조 댄스 그룹 터보로 데뷔한 김종국은 2001년 4월 그룹 해체 후에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한 남자' '제자리 걸음' '사랑스러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한 그는 김건모, H.O.T, god에 이어 2005년 역대 네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지상파 3사 가요대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는 예능에서도 크게 활약하고 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하며 2020년에는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역대 최초이자 유일하게 연예대상과 가요대상을 모두 단독으로 수상한 기록을 세웠다.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최근 새신랑이 된 그는 현재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과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김종국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19년에 설립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AI 기술·메타버스·IP(지식재산권)·콘텐츠 제작 역량을 융합해 여러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가수 지드래곤과 배우 송강호가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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