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3' 이부키, 콘서트 주최사와 갈등 폭로 "발언권조차 없어"


서울 콘서트 불참
"변호사와 논의 진행 중"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3 우승팀 리더 이마타 이부키가 콘서트 불참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소셜 미디어 캡처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스우파3'의 우승팀 오사카 오죠 갱의 리더인 댄서 이마타 이부키가 콘서트 주최사와의 갈등을 털어놓았다.

댄서 이마타 이부키는 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계속 참여하고 싶었던 서울 콘서트에 참여하지 못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 우승 후 콘서트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콘서트 주최 측은 제안 과정에서 제가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발언할 권리조차 없는 상황에서 계약을 요구하고 멤버들과 불화를 일으킬 만한 행동을 취했다"며 "한국 변호사님을 통해 앞으로의 콘서트에 대해 논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콘서트 측이 정식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제가 부산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정보를 공개해 버렸다"며 "이 사실을 알리게 되면 멤버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고 팬 여러분이 서울 콘서트를 즐길 위험도 있었기에 아무 말씀 드리지 못한 채 서울 콘서트에 불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멤버들에게 큰 부담과 피해를 끼치게 된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의 콘서트에 무사히 참여할 수 있도록 주최 측도 기꺼이 협력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부키는 지난 7월 종영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3('스우파3')의 우승팀인 오사카 오죠 갱의 리더다. 이들은 지난 6, 7일 진행된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산 창원 일산 대구 등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부키는 서울 콘서트에 불참했고 콘서트 주최사는 "오는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부산 콘서트에 오사카 오죠 갱 소속 댄서 이부키가 건강상의 사유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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