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감독 '국보', 일본서 747만 관객 돌파…하반기 국내 개봉


흥행 수익 105억 엔 기록…일본 전체 실사 영화 흥행 3위 등극

일본에서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이상일 감독의 국보가 올 하반기 국내에서 개봉한다. /㈜미디어캐슬

[더팩트|박지윤 기자] 이상일 감독의 '국보'가 국내에서도 베일을 벗는다.

수입사 ㈜미디어캐슬은 20일 "이상일 감독의 영화 '국보'가 올 하반기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작품은 일본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하며 한국인 이상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요시자와 료와 요코하마 류세이, 와타나베 켄, 쿠로카와 소야 등이 출연한다.

지난 6월 6일 일본에서 공개된 '국보'는 개봉 73일 만에 747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수익 105억 엔(한화 약 987억 7875만 원)을 기록 중이다. 또한 작품은 '춤추는 대수사선 THE MOVIE'(1998년)의 흥행 기록을 넘고 일본 전체 실사 영화 흥행 3위에 등극하며 27년 만에 일본 실사 영화의 판도를 바꿔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렇게 '국보'는 다양한 관객층의 폭넓은 지지를 받으면서 일본에서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이상일 감독이 그려낸 일본 가부키 세계가 국내 관객들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보'의 자세한 국내 개봉 일정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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