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전혜진이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0일 "전혜진이 국내에서 초연되는 1인극 '안트로폴리스Ⅱ – 라이오스'(이하 라이오스)에 출연한다"고 알렸다. 이로써 그는 2015년 '스물스물 차이무 – 꼬리솜 이야기' 이후 10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라이오스'는 유럽사 문명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건국 신화인 테베 왕가를 기반으로 한 고대 그리스 신화의 비극을 탐구하는 롤란트 쉼멜페니히의 '안트로폴리스 5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무대 위에 단 한 명의 배우가 올라 다역을 다성적인 목소리로 소화하는 1인극이다.
그동안 드라마 '비밀의 숲 2' '엉클' '남남' '라이딩 인생', 넷플릭스 '크로스', 영화 '헌트' '백두산' 등에 출연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전혜진은 무대 위에서 자유자재로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혜진이 출연하는 '라이오스'는 오는 11월 6일부터 22일까지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