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라, 첫 서울 팬 콘서트 성료…"꿈 하나 이룬 순간"


16, 17일 예스24 원더로크홀서 팬 콘서트 개최
다채로운 게임 코너→화려한 퍼포먼스 무대로 눈길

그룹 누에라(NouerA)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만났다. /누아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그룹 누에라(NouerA)가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18일 소속사 누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누에라(기현 준표 현준 유섭 린 판 미라쿠)는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첫 팬 콘서트 'EnTER the mission(엔터 더 미션)'을 개최했다. 멤버들은 현장에 모인 노바(팬덤명)와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누에라는 '무한대(無限大)'와 'N.I.N(New Is Now, 뉴 이즈 나우)'로 화려하게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멤버들은 "우리의 이름으로 하는 첫 단독 공연이다. 이 시간들을 누에라만의 이야기로 다 채울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마지막까지 여러분과 즐겁고 특별한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팬들의 마음을 유추하는 '긴급 미션 밸런스 게임'과 멤버들의 끼를 발산한 '릴레이 댄스 카피'까지 다채로운 코너가 마련돼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Sparkle(스파클)' 'BNB(Beauty and the Beast, 뷰티 앤드 더 비스트)' 'MYSELF(마이셀프)' 등의 무대를 통해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다.

누에라 특유의 세계관을 녹여낸 코너도 눈길을 끌었다. 'Can you hear me?(캔 유 히어 미?)'를 키워드로 팬들과 특별한 소통에 나섰기 때문. 팬들의 질문에 응답하면서 공연의 콘셉트인 'EnTER' 키를 완성해 '소년 에이전트' 세계의 문을 열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닛 무대도 최초 공개됐다. 보컬 유닛 현준과 유섭은 키스오브라이프의 'Sugarcoat(슈가코트)'로 색다른 합을 선사했으며 기현 준표 린 판 미라쿠는 에스파의 'Dirty Work(더티 워크)'를 자신들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공연 말미 누에라는 'Bring the Crunk(브링 더 크렁크)' 'n(number of cases, 넘버 오브 케이스)'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으며 앙코르로 '쿵쿵(Make It Bounce, 메이크 잇 바운스)'와 'FINALE(피날레)'를 선보이며 이날의 대미를 장식했다.

누에라는 "팬 여러분들을 위한 첫 콘서트를 위해 그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모두 즐겁게 즐겨주셔서 감동받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과 함께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고 또 배우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행복을 느끼게 해 주신 노바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노바가 없다면 우리도 이 모든 순간도 의미가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누에라에게 존재의 의미가 돼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저희도 여러분께 좋은 의미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일본에 이어 서울에서도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누에라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입지를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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