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광복 80주년 경축식서 국기에 대한 맹세 낭독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국민 특사' 인연으로 선정

배우 조진웅이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대표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다. /유튜브 채널 MBCNEWS 영상 캡쳐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배우 조진웅이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대표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다.

조진웅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축식에 낭독자로 참석했다.

올해 경축식은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를 주제로,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주권의 가치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독립유공자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주한 외교단, 시민 등 2500여명이 함께했다.

역대 광복절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시대정신과 상징성을 고려해 선정된 인물이 맡아왔다. 주로 독립유공자 후손이나 국위 선양 인사들이 참여했다.

조진웅은 지난 2021년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유해 국내 봉환 당시 '국민 특사'로 참여한 이력이 반영돼 낭독자로 선정됐다. 그는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라고 선언했다.

평소 역사 의식을 강조해온 조진웅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와 사회 현안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지난 13일 개봉한 홍범도 장군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에 내레이터로 참여했으며,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을 차기작으로 확정,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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