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정해주세요"…십센치, '더 시즌즈' 제목 직접 모집


박보검 배턴 받아 8번째 MC로 활약…9월 5일 첫 방송

어쩔수가없다 차승원의 캐릭터 스틸컷이 공개됐다. /CJ ENM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십센치(10CM)가 '더 시즌즈' 여덟 번째 시즌의 제목을 팬들과 함께 만든다.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 제작진은 13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시즌의 제목 모집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 속 십센치는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박보검의 칸타빌레' 등 너무 멋진 이름들이 있었는데 저는 여기에 걸맞은 이름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 여러분이 저의 다음 새 시즌의 제목을 정해주세요"라며 댓글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십센치의 아티스트 네임과 노래를 활용한 센스 있는 아이디어들을 남기고 있다. 그동안 '아메리카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안아줘요' '봄이 좋냐??' 등을 비롯해 장기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너에게 닿기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어떤 제목이 최종 결정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더 시즌즈'는 2023년부터 박재범을 시작으로 잔나비의 최정훈,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 박보검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릴레이로 MC를 맡아온 KBS 대표 뮤직 토크쇼다. 십센치는 박보검의 배턴을 이어받아 여덟 번째 시즌을 맡게 됐다.

앞서 십센치는 지난 10일 개최된 단독 콘서트 '5.0'에서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잇는 '더 시즌즈'의 다음 MC가 바로 저"라고 깜짝 발표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특히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더 시즌즈' 통틀어 최다 출연 기록을 보유한 십센치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토대로 깊이와 재치를 갖춘 음악 토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십센치가 이끄는 새로운 시즌의 '더 시즌즈'는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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