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영화 '얼굴'과 '프로젝트 Y'의 배우들이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13일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새 영화 '얼굴'(감독 연상호)과 '프로젝트 Y'(감독 이환)가 오는 9월 4일 개막하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가운데, 두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 박정민 신현빈 한소희 전종서 등이 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먼저 '얼굴'의 배우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과 연상호 감독은 9~10일에, '프로젝트Y'의 배우 전종서 한소희, 이환 감독은 10~11일에 월드프리미어·레드카펫 행사 및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전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그 중 '얼굴'이 초청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그간 '헤어질 결심' '아가씨' '밀정' 등 한국 영화들이 꾸준히 초청되면서 세계 영화계에 한국 영화의 국제적 관심과 입지를 확실히 다지는 발판을 마련해 왔다.
연상호 감독의 동명 만화를 실사화한 '얼굴'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장을 만드는 장인 임영규(박정민, 권해효 분)와 그의 아들 임동환(박정민 분)이 40년 전에 실종된 임영규의 아내이자 임동환의 어머니의 백골 사체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에서는 9월 중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Y'는 가진 것이라곤 서로 밖에 없던 미선(한소희 분)과 도경(전종서 분)이 밑바닥 인생에서 벗어나기 위해 돈과 금괴를 흠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에서는 2025년 중 개봉한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유진 콘텐트본부장은 "한국영화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연상호 감독과 남다른 개성과 연출력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환 감독의 작품이 나란히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기쁘다"며 "각 작품 고유의 매력과 확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토론토 무대를 발판 삼아 국내 개봉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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