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 좋은 날' 이영애→박용우, 예측 불가한 운명의 소용돌이


9월 20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배우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가 열연하는 은수 좋은 날은 오는 9월 20일 밤 9시 20분 첫 방송한다. /KBS2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가 수상한 가방 하나로 인해 얽히고설킨 관계가 된다.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극본 전영신, 연출 송현욱) 제작진은 13일 강은수(이영애 분) 이경(김영광 분) 장태구(박용우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작품을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다. 이영애가 지난 1999년 방영된 '초대' 이후 26년 만에 KBS 드라마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영애는 극 중 평범한 주부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금기의 세계로 뛰어드는 강은수 역을, 김영광은 낮에는 인기 만점 방과후 미술 강사지만 밤에는 정체를 감춘 마약 딜러 이경 역을, 박용우는 마약 밀매 조직 팬텀을 추적하는 광남경찰서 마약과 팀장 장태구 역을 맡는다.

공개된 사진에서 강은수 이경 장태구는 각기 다른 상황에 놓여 있다. 강은수는 누군가 집에 두고 간 가방 속에서 마약을 발견하고 마약 딜러를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이경을 만나며 폭풍 전야 속으로 빠져든다. 이어 팬텀이 잃어버린 마약 가방의 행방을 쫓는 장태구는 한 클럽에서 이경을 맞닥뜨린다. 세 인물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어디로 향할지, 이들이 끝내 마주하게 될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제작진은 "서로 다른 목적을 품고 마주한 인물들의 관계는 단순히 쫓고 쫓기는 관계가 아니다. 각자의 생존과 욕망 그리고 결코 드러나선 안 될 비밀이 촘촘히 얽히며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빠진다"며 "세 배우가 만들어내는 치열한 연기 합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은수 좋은 날'은 오는 9월 20일 밤 9시 2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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