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송중기가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한다.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극본 박시현, 연출 이상엽) 제작진은 12일 극 중 선우해 역을 맡은 배우 송중기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아역스타 출신 플로리스트(꽃을 예술적으로 디자인하는 전문가)로 변신한 송중기가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 분)의 감성 로맨스다. 어둡고 그늘진 자리에 시리도록 눈부신 한때를 선물한 첫사랑과의 재회를 통해 잊고 지낸 나의 조각을 되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송중기가 맡은 선우해는 인생의 전성기를 너무 빨리 연소시킨 아역스타 출신의 플로리스트다. 새벽 꽃시장을 누비고 화분을 손질하는 일상은 어둡고 깊은 균열 속에서 청춘을 보낸 선우해에게 평온한 행복 그 자체다.
그런 그에게 첫사랑 성제연의 등장은 예기치 못한 소란스러운 변화를 몰고 온다. 또 소설가이기도 한 선우해가 왜 이름을 숨기고 베일에 싸인 채 살아가는 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송중기는 "'마이 유스' 대본을 읽자마자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오랜만에 만나는 따뜻한 멜로와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가 좋았다. 판타지적 요소가 강했던 기존 캐릭터와 달리 현실에 발붙인 선우해라는 인물이 깊게 와 닿았다"고 작품 선택 계기를 밝혔다.
'마이 유스'는 오는 9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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