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비매너 논란'에 결국 사과…"죄송한 마음"


아들의 식사 매너 문제 등 담긴 영상 게시

이시영이 지난 10일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최근 발생한 비매너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인스타그램 캡처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이시영이 미국의 한 식당에서 찍은 영상을 올린 후 비매너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했다.

이시영은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사진이나 영상 업로드할 때 잘못된 건 없는지 항상 확인하는데도 실수를 하는 것 같다. 지난 영상 때문에 불편하셨던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는 더욱더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6일 개인 소셜 미디어에 "롱아일랜드 비치에 정말 너무 예쁜 레스토랑이다. 미국 가면 꼭 한 번 가봐라"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이시영이 식당에서 그의 아들 및 지인과 함께 식사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아들은 식탁에 가만히 앉지 않고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식사를 했다. 이시영은 이를 제지하지 않고 지인과의 대화에 집중했다. 또한 그가 앉은 자리 근처 테이블에 앉은 외국인 여성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채 노출됐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식당에서 어린 자녀를 방치하고 다른 손님을 모자이크 처리 없이 영상에 내보낸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며 이시영을 비판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와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이시영은 지난달 종영한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서 공미리 역을 맡아 활약했다. 그는 '살롱 드 홈즈' 종영 후 둘째를 임신한 몸으로 아들과 함께 미국에서 한 달살이한 근황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하고 있다.

이시영은 2017년 9월 9세 연상의 사업가 조 씨와 결혼했고 이듬해 1월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지난 3월 결혼 8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최근에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둘째를 임신했다고 알렸으나 이 과정에서 남편의 동의를 받지 않은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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