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 엄지원·안재욱, 해피엔딩…시청률 20.4%로 종영


엄지원·안재욱, 쌍둥이 순산과 함께 가족 완성
각자의 사랑 완성한 독수리 술도가

KBS2 토일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최종회 시청률 20.4%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KBS2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엄지원과 안재욱이 서로의 든든한 날개가 됐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 연출 최상열) 최종회는 광숙(엄지원 분)과 동석(안재욱 분)이 쌍둥이의 부모가 돼 새로운 출발을 맞이한 이야기를 그렸다. 시청률은 20.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흥수(김동완 분)는 작은 팬미팅을 진행했지만 팬들은 오지 않았고 결국 옥분(유인영 분) 단 한 명 만을 위한 시간으로 꾸려졌다. 흥수는 "요즘 제일 바라는 소원은 옥분이가 무사히 출산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아이와 만나는 것"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후 팬들이 뒤늦게 등장해 팬미팅도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독고탁(최병문 분)은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범수(윤박 분)에게 세리(신슬기 분)와 미애(배해선 분)를 부탁했다. 독고탁 집안의 일원이 된 범수는 슬퍼하는 미애와 세리를 위로했고 강수(이석기 분) 또한 미애에게 "혹시라도 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부르세요. 찾아갈게요"라고 말했다.

시간이 흐른 뒤 독수리 술도가의 장광약주는 아태정상회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될 만큼 큰 성공을 거뒀다. 광숙은 독수리 술도가를 5인 공동 주주 체제로 바꾸자고 형제들에게 제안했다. 서류를 마무리하는 날 때마침 진통이 찾아온 광숙은 병원으로 향했고 쌍둥이를 순산했다.

독고탁은 복역 후 출소해 독수리 술도가로 가서 자신의 잘못을 정식으로 사과했다. 흥수는 옥분의 지원으로 작은 댄스학원을 운영하고 범수는 세리에게 프러포즈했다. 또한 강수와 봄(김승윤 분)도 마침내 사귀기 시작하는 등 형제들도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독특한 설정과 예상을 뒤엎는 전개, 다양한 인물들의 풍부한 이야기로 호평받았다. 여기에 주연 배우 엄지원 안재욱 최대철 김동완 윤박 등의 열연이 더해져 평균 시청률 20%대를 기록하는 등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뒤를 이어서 새 토일드라마 '화려한 날들'이 오는 9일 오후 8시 첫 방송한다. 작품은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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