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된다.
조정석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와 거미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31일 <더팩트>에 "두 사람이 둘째를 임신한 것이 맞다. 다만 아직 임신 초기인 만큼 조심스러운 단계"라며 "축복하는 마음으로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2018년 부부의 연을 맺은 조정석과 거미는 2020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5년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한 조정석은 영화 '건축학개론' '관상' '형' '엑시트' '파일럿',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특히 조정석은 전날 개봉한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에서 좀비가 된 딸을 지키는 아빠 정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에 힘입어 작품은 개봉 첫날 43만 101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2003년 가수로 데뷔한 거미는 '눈꽃' '죽어도 사랑해' '미안해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등 여러 히트곡을 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