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 김영광, 미스터리로 전한 선명한 존재감


이도의 조력자 문백 役 맡아 열연
총 10부작…지난 25일 전편 공개

배우 김영광이 지난 25일 전편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에서 문백 역을 연기해 묵직한 존재감을 전했다. /넷플릭스
배우 김영광이 지난 25일 전편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에서 문백 역을 연기해 묵직한 존재감을 전했다. /넷플릭스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김영광이 속내를 알 수 없는 의문스러운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영광은 지난 25일 전편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감독 권오승)에서 이도(김남길 분)의 미스터리한 조력자 문백 역을 맡았다.

총 10부작인 '트리거'는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다.

극 중 문백은 자유분방한 성격의 인물이자 우연한 계기로 이도와 만나 예측할 수 없는 공조를 이어가는 인물이다. 겉보기엔 엉뚱하고 장난기 많지만 남다른 운동신경과 운전 실력을 갖춘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김영광은 문백의 능청스럽고 재치 있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의미심장한 속내를 감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렸다. 특히 유쾌한 겉모습을 표현하는 동시에 비밀스러운 서사를 품은 내면을 암시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앞서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썸바디'에서 연쇄 살인마를, ENA 드라마 '악인전기'에서 절대적 악인을 연기하며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트리거'에서는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색깔의 미스터리한 인물을 소화해 내며 묵직한 존재감을 전했다.

'트리거'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전한 김영광은 오는 9월 20일 첫 방송하는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을 통해 또 다른 모습을 선사한다.

그는 낮에는 인기 만점 방과후 미술 강사로 일하지만 밤에는 미스터리한 클럽 MD(엠디·영업직)로 활동하는 이경 역을 맡는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색다른 변신을 보여주는 김영광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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