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공승연, 무대 위 빛났던 아이돌 시절


8월 2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배우 공승연이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에서 전직 아이돌 출신이자 여행 프로그램의 리포터로 활동하는 강여름 역을 연기한다. /빅오션이엔엠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공승연이 오랜 연습생 생활 끝에 데뷔했으나 1년 만에 망한 전직 아이돌로 변신한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극본 정회현, 연출 강솔) 제작진은 30일 강여름(공승현 분)이 과거 아이돌 그룹 멤버로 활동했던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작품을 향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모았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인생에서 한 번도 센터였던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 강여름이 의뢰받은 여행을 대신해 주며 진정한 성공과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일본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하라다 마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공승연은 극 중 전직 아이돌 출신이자 여행 프로그램의 리포터를 맡은 강여름 역으로 분한다. 7년의 연습생 생활 끝에 아이돌 그룹 플라워로 데뷔했지만 그룹이 1년 만에 해체되면서 인생의 쓴맛을 본 강여름은 특유의 밝음을 잃지 않고 5년째 여행 리포터로 활동하는 캐릭터다.

공개된 사진에서 강여름은 순백의 무대 의상을 입고 밝게 빛나는 조명 아래 서 있다. 카메라를 향해 자신감 넘치는 눈빛과 표정을 보여주는 그는 비록 센터는 아니지만 무대 위에서 숨길 수 없는 비주얼과 아우라를 뽐낸다. 이어 다양한 포즈와 제스처로 맑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전한다. 이렇게 아이돌 그룹 멤버로 활동하다가 여행 리포터가 된 그의 인생 서사에 궁금증이 모인다.

제작진은 "공승연은 강여름의 과거 아이돌 시절부터 현재 여행 리포터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는 안무 연습을 위해 개인 시간을 할애했고 아이돌들의 무대 매너와 표정까지 세심하게 연구를 해오기도 했다. 과거를 보여주는 짧은 장면임에도 진심을 다한 만큼 시청자들이 강여름의 인생 서사를 더욱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오는 8월 2일 밤 9시 2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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