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아이쇼핑'이 금기를 넘나드는 파격 전개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8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극본 안소정, 연출 오기환) 3회에서는 김아현(원진아 분)을 비롯한 아이들이 불법 입양 비밀 조직의 실체를 목격하며 깊은 분노에 휩싸인 모습이 담겼다.

'아이 쇼핑'이라는 파격적인 세계관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가운데 시청률은 2.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회 시청률 2.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들은 소미(이나은 분)의 양부 한철수(임재명 분)로부터 조직의 비밀에 접근할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했다.

그러나 곧바로 정현(김진영 분)과 조직원들의 추격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정현은 김세희(염정아 분)에게 최시우(강지용 분) 외에도 생존자가 더 있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이에 세희는 "살려서 데려와 봐. 어떻게 변했는지 얼굴이나 한번 보자. 날 닮았으려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아이들은 조직원의 차량에 위치 추적 장치를 설치해 세희가 운영하는 비밀 연구 단지를 알아냈다. 부부로 위장해 연구 단지에 잠입한 아현과 석수(오승준 분)는 그곳에서 유전자의 우월성을 기준으로 아이들이 거래되고 있는 참혹한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

아이가 물건처럼 거래되고 있는 끔찍한 진실 앞에서 아현은 결국 무너졌다. 자신을 스쳐 지나가는 세희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아현의 강렬한 시선이 깊은 여운을 남기며 엔딩을 장식한 가운데, 가장 잔혹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 아현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매회 충격적인 전개로 시청률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아이쇼핑'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ENA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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