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유준상이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시청자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극본 정회현, 연출 강솔) 제작진은 29일 "주연 배우 유준상이 작품의 OST 프로듀서로 활약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인생에서 한 번도 센터였던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가 의뢰받은 여행을 대신해 주며 진정한 성공과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감성 드라마다.

유준상은 극 중 오구엔터테인먼트 대표 오상식으로 분한다. 망하기 직전의 기획사를 이끌고 있는 수장이지만 직원들을 가족처럼 아끼고 긍정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인물이다.

이번 작품에서 유준상은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집대성해 OST 총괄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직접 작사·작곡은 물론, 가창과 프로듀싱까지 도맡으며 작품에 깊이를 더했다.

그는 여름(공승연 분) 오상식 이연석(김재영 분) 등 주요 캐릭터의 감정선을 세밀히 분석해 각각의 테마곡을 제작했다.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완성된 곡들은 드라마의 서사와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여기에 오케스트라 합주를 기반으로 한 편곡과 섬세한 프로듀싱이 더해져 드라마의 감성을 온전히 담아냈다.

무엇보다 이번 OST에는 유준상의 진두지휘 아래 공승연 김재영 홍수현 오현중을 비롯해 많은 배우들이 직접 가창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주연 배우의 OST 참여는 종종 있지만, 한 배우가 전체 OST 앨범을 총괄하고 전 출연 배우가 모두 참여하는 경우는 이례적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유준상의 열정과 애정으로 탄생한 이번 OST는 드라마의 감동을 더욱 깊게 만들 것"이라며 "OST 음원 발매에 맞춰 드라마 본편 장면으로 구성한 특별한 뮤직비디오도 준비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선물이 될 것 같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오는 8월 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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