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공연의 성지' 부도칸 입성 넥스지 "눈물 날 정도로 행복"


18일과 19일 일본 도쿄에서 '원 바이트' 라이브 투어 진행…1만 8000여 관객 동원

그룹 넥스지가 일본 부도칸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서 넥스지는 약 150분간 20곡의 세트리스트를 선보이며 1만 8000여 관객과 호흡했다./JYP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그룹 넥스지(NEXZ)가 '일본 공연의 성지'에 입성했다.

넥스지(토모야 유우 하루 세이타 소건 휴이 유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데뷔 첫 전국 투어 'NEXZ LIVE TOUR 2025 One Bite(넥스지 라이브 투어 2025 원 바이트)' 공연을 개최했다.

부도칸은 1966년 비틀즈가 라이브 공연을 펼친 것을 계기로 '일본 공연의 성지'라고 불리며 일본 대중음악계에 상징적 의미를 갖는 장소다. 넥스지는 2024년 8월 21일 현지 정식 데뷔한 이래 약 1년 만에 부도칸에 입성해 1만 8000여 관객과 만났다.

이날 넥스지는 약 150분간 일본 두 번째 EP 앨범 'One Bite(원 바이트)' 수록곡과 한국 발매곡을 조합한 20곡의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특히 일본 최신곡 'One Bite' 무대가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무대 뒤 LED 화면이 깨지는 듯한 연출과 함께 거대한 자물쇠, 사슬 세트가 등장해 분위기를 고조했고 일곱 멤버는 탄탄한 라이브와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방점을 찍었다.

토크 코너에서는 멤버 간 친밀함이 느껴지는 에피소드가 객석을 미소 짓게 했다. 공연 첫째 날에는 신보 'One Bite'의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를 축하하는 케이크가 둘째 날에는 데뷔 후 1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영상이 서프라이즈로 준비됐고 팬들은 플래시 이벤트로 화답했다.

넥스지는 "일곱 멤버가 함께였기에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부도칸에서 이렇게 공연을 할 수 있는 건 NEX2Y(넥스티: 팬덤명) 덕분이다. 지금의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오늘 또 한 번 느꼈다"고 말하며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한편 넥스지는 오는 8월 21일 오사카로 일본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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