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그룹 아일릿(ILLIT) 원희가 '사계의 봄'에 깜짝 등장해 첫 연기 데뷔에 나선다.
SBS 수요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진은 2일 "원희가 '사계의 봄' 최종회에 특별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원희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계의 봄'은 K팝 최고 밴드그룹의 스타 사계(하유준 분)가 팀에서 퇴출당하고 우여곡절 시작된 대학 생활 중 운명처럼 김봄(박지후 분)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청춘 음악 로맨스다.
앞서 '사계의 봄' OST '그대 눈이 내게 말해요'로 힘을 보탰던 원희는 최종회에서 서태양(이승협 분)과 마주치는 싱그러운 공항녀 역으로 등장한다.
공개된 사진에서 체크무늬 셔츠와 청바지 그리고 자연스러운 생머리로 활동적인 모습의 원희는 환한 웃음을 띤 채 서태양을 불러세워 선물이 든 쇼핑백을 건넨다. 이때 서태양은 놀란 얼굴로 원희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이에 두 사람이 무슨 관계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사계의 봄'을 통해 데뷔 후 첫 연기에 도전한 원희는 씩씩한 인사로 현장의 밝은 에너지를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첫 연기를 앞두고 철저히 연습해 온 원희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장면을 완성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제작진은 "OST에 이어 최종회 카메오까지 흔쾌히 허락해 준 원희가 인상 깊은 연기로 최종회에 힘을 보탠다"고 전했다.
'사계의 봄' 최종회는 이날 밤 10시 4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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