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정경호가 유령을 떼어내기 위해 용한 무당을 찾는다.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극본 김보통, 연출 임순례) 제작진은 4일 3회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긴장감 가득한 표정으로 무당(이미도 분)과 마주하고 있는 '무진스' 무진(정경호 분) 희주(설인아 분) 견우(차학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2회에서 무진은 생사의 고비에서 만난 미스터리한 청년 보살(탕준상 분)과 '특수 노무사 선임계약서'를 체결했다. 보살은 목숨을 살려주는 대가로 억울한 원혼들을 성불시키라고 했고 무진은 공장 현장실습 중 숨진 고등학생을 성불시키면서 보살과의 계약이 끝났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런 무진을 비웃기라도 하듯 끊어진 전깃줄이 채찍처럼 그를 내리쳤다. 또다시 목숨이 위험한 무진의 모습이 2회 엔딩을 장식하며 계속될 보살과의 인연을 예고했다.
공개된 스틸 속 '무진스' 무진 희주 견우는 유령을 쫓기 위해 무당집을 찾아간다. 그러나 무진을 본 무당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무진을 향해 엎드려서 절을 올리고 있는 것. 과연 무당은 무진에게서 무엇을 본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면, 무진은 무당에게서 어떤 말을 들은 뒤 이전보다 퀭한 표정을 짓고 있다. 희주와 견우는 유령에게 빙의돼 이상 행동을 하는 무진을 걱정하면서 그를 위한 다양한 퇴마 코스를 준비한다. 과연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유령을 몸에서 떼어내려 했다가 몸이 축나는 무진의 퇴마 코스가 코믹하게 그려진다.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이 이미도와 함께 어떤 유쾌한 장면을 만들어냈을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노무사 노무진'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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