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배우 신세경과 한 편의 로맨스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
진은 13일 0시(이하 한국시간) 팀 공식 소셜미디어에 두 번째 미니앨범 'Echo(에코)'의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돈트 세이 유 러브 미)' 뮤직비디오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진이 신세경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공개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사랑의 끝자락에 선 연인의 모습과 함께 '엇갈린 시선과 뒤엉킨 마음' '애틋했던 우리의 이야기' 등 관계가 멀어진 연인의 현재를 함축하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들의 찬란했던 순간을 담은 또 다른 느낌의 포스터는 이와 대조적인 감정을 자아내 진한 여운을 남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Don’t Say You Love Me' 뮤직비디오는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진과 함께 배우 신세경이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두 사람이 그려낼 한 편의 로맨스 영화 같은 서사에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16일 오후 1시 발매되는 'Echo'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의 울림(echo)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그린 앨범이다. 진은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감정과 상황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를 담백하면서도 재치 있게 풀어낸다.
'Don’t Say You Love Me'는 담백한 사운드와 절제된 곡 구성이 쓸쓸한 분위기를 풍기는 팝(Pop) 장르의 곡으로, 진은 사랑이 위로이자 고통이 될 수 있다는 복잡한 마음을 담담한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Nothing Without Your Love(낫띵 윗아웃 유어 러브)' 'Loser(feat. YENA(최예나))(루저)' 'Rope It(로프 잇)' '구름과 떠나는 여행' 'Background(백그라운드)' '오늘의 나에게' 등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7곡이 수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