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거룩한 밤' 꺾고 다시 1위로…200만 관객 돌파


코로나19 이후 청불 영화 중 흥행 1위 등극

야당이 개봉 17일 차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야당'이 신작 공세에도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펼쳤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은 전날 14만 6885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작품은 2일 오전 12시 2분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16일 스크린에 걸린 '야당'은 개봉 17일 차에 200만 고지를 밟으며 코로나19 이후 개봉한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영화들 중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한 '데드풀과 울버린'(197만 7010명)의 기록을 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야당'은 지난달 30일 개봉한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감독 임대희, 이하 '거룩한 밤')와 '썬더볼츠*'(감독 제이크 슈레이어) 등 신작 공세에도 밀리지 않고 이병헌 주연의 '승부'(26일 차)보다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을 모으며 앞으로의 흥행 질주를 기대하게 했다.

작품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과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그리고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마약 수사의 뒷거래 현장에 실제로 존재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야당'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브로커를 주요 소재로 처음 다뤄 관심을 모았다.

마동석 주연의 '거룩한 밤'은 12만 73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 첫날 11만 7042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1위로 출발했지만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에서 내려오게 됐다. 작품은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분)와 샤론(서현 분), 김군(이다윗 분)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영화다.

'썬더볼츠*'는 10만 7502명으로 3위를, 'A MINECRAFT MOVIE 마인크래프트 무비'(감독 자레드 헤스)는 10만 21명으로 4위를, '파과'(감독 민규동)는 4만 57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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