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밴드의 프런트맨으로 변신해 신보의 분위기를 전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2일 "이날 0시 공식 소셜 미디어에 진의 두 번째 미니 앨범 'Echo(에코)'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사흘에 걸쳐 공개되는 콘셉트 포토는 밴드의 중심인 프런트맨을 주제로 한다. 진은 로커가 가진 다양한 이미지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표현한다.
공개된 사진에서 진은 흰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모습과 청량한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이어 낡은 벽면과 빈티지 포스터 그리고 오래된 악기가 놓인 공간은 새로운 도전을 앞둔 청춘의 작업실을 연상하게 한다. 클래식 차량 안에서 이어폰을 끼고 음악에 집중하는 장면과 곳곳에 놓인 CD, 레코드판은 음악에 대한 진의 애정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진은 지난해 11월 첫 번째 미니 앨범 HAPPY(해피)'를 발매한 후 약 6개월 만에 미니 2집 'Echo'를 발매한다. 'Echo'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의 울림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그린 앨범으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장르의 7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연인과의 관계가 무너져가는 상황에서도 사랑 때문에 서로를 쉽게 놓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노래한다.
진의 두 번째 미니 앨범 'Echo'는 오는 5월 16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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