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유아인 '승부', 주말 박스오피스 1위…135만 돌파 


유아인 이슈에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하정우 '로비', 주말 10만 관객 동원

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 승부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
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 승부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병헌 유아인 주연의 영화 '승부'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승부'(감독 김형주)는 4~6일 42만 700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의 기록을 유지한 데 이어 누적 관객 수는 135만 명을 끌어모았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승부'는 첫날부터 9만 1477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1위를 기분 좋게 출발했으며 계속해서 정상의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작품은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보안관'(2017)의 김형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당초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 이슈로 인해 공개가 불투명해졌으나 새로운 배급사가 작품을 인수하며 넷플릭스가 아닌 극장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유아인 이슈로 인해 작품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으나 '승부'는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

2위는 하정우가 연출하고 출연한 '로비'가 이름을 올렸다. '로비'는 같은 기간 10만 1314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은 16만 5311명이다.

3위는 주말 간 6만 751명이 감상한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 4위는 '플로우', 5위는 '미키17'가 차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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