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수혁과 하윤경이 엇갈린 운명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18일 "영화 '파란'(감독 강동인)이 4월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작품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1차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더했다.
'파란'은 뒤바뀐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 가족의 죄로 죽지 못해 살던 두 사람이 진심으로 살고 싶어진 뜻밖의 동행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다.
작품은 한국 영화 최초로 클레이 사격(빠르게 날아가는 원반 표적을 맞히는 스포츠)을 소재로 연좌제(특정 범죄자의 가족까지 책임을 묻는 제도)에 대한 도덕적 갈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또한 "범죄자의 장기를 이식받았다면?"이라는 인간 심리에 대한 심도 깊은 질문도 던진다.
이수혁은 죄를 지은 아버지의 폐를 이식받아 고통받는 클레이 사격 선수 태화 역을, 하윤경은 범죄행각을 벌이며 방황하면서 상처를 숨긴 채 피해자로 살아가는 미지 역을 맡는다.
'파란'은 4월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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