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멤버 기호가 최근 불거진 모친의 사기 의혹에 심경을 전했다.
기호는 19일 한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근래 많이 혼란스럽고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내가 너무 미안하다"며 "그래도 나를 응원해 주고 믿어준 피스(팬덤명)에겐 너무 고맙다. 여러분이 보내준 편지들 잘 읽고 있었고 덕분에 많은 힘을 받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진심으로 여러분한테 감사한 마음도 있으면서 죄송한 마음도 그 두 배로 많았던 것 같다. 항상 곁에 있어주는 피스들을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겠다. 너무 고맙다"라고 전했다.
앞서 기호의 모친이 지난해 3월 사기·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 무혐의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피해자의 이의신청으로 최근 재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기호는 이번 사건과 전혀 무관하며 그동안 어떻게 진행됐는지 전혀 알지 못한 상황"이라며 "피해자 SNS를 통해 기호의 이름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 피해자도 오해를 풀고 아티스트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기호는 2020년 그룹 피원하모니로 데뷔한 뒤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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