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그룹 FT아일랜드의 멤버 이홍기가 세상을 떠난 한복 디자이너 김리을을 추모했다.
이홍기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고인의 사진 한 장을 올리며 글을 남겼다.
그는 "리을아 뭐가 그리 많이 힘들었냐. 지금 만나러 갈게. 네가 더 빛날 수 있고 행복한 곳에선 늘 웃으며 지냈으면 좋겠다. RIP"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RIP'은 'REST IN PEACE'의 줄임말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는 내용의 추모 표현이다.
앞서 <더팩트>는 김리을 디자이너가 지난 11일 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취재에 따르면 고인은 자신의 부모님이 거주하는 전북 남원시 한 아파트를 찾았다가 외부에서 걸려 온 누군가와 전화를 하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관련해 가족들은 경찰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1993년생인 고(故) 김리을 디자이너는 방탄소년단(BTS)이 입은 한복 정장을 디자인하면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한복 정장 브랜드 '리을'의 대표이자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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