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가수 개리가 두오버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소속사 두오버엔터테인먼트는 11일 "음악, 방송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티스트 개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허니패밀리 1집 앨범 '남자 이야기'로 데뷔한 개리는 이후 2002년 가수 길과 함께 힙합 듀오 리쌍을 결성해 '나란 놈은 답은 너다' 'TV를 껐네' '우리 지금 만나'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15년 7월 싱글 곡 '주마등'을 끝으로 리쌍 활동을 중단한 그는 '태양' 'Purple Bikini(퍼플 비키니)' '2020' 등의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방송으로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6년 동안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결혼 소식을 전하며 '런닝맨'에서 하차한 그는 2020년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복귀해 아들 하오 군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렇게 음악과 방송을 가리지 않고 활동한 개리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두오버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5월 가수 겸 프로듀서 그레이 코드쿤스트(코쿤) 우원재가 공동 대표로 취임해 설립한 회사다. 이들 이외에 가수 이하이, 유용욱 셰프가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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