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러브 미' 출연…산부인과 전문의로 변신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 원작
불완전함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

배우 서현진이 새 드라마 러브 미에서 외로움이 가득한 서준경 역으로 출연한다. /매니지먼트 숲
배우 서현진이 새 드라마 러브 미에서 외로움이 가득한 서준경 역으로 출연한다. /매니지먼트 숲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서현진이 새 드라마 '러브 미'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새 드라마 '러브 미'(극본 박은영, 연출 조영민) 제작진은 5일 "배우 서현진이 작품에 캐스팅됐다. 외로움과 비밀이 가득한 서준경 역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부와 명예, 외모를 다 갖췄지만 그거 빼고는 단 하나도 가진 게 없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랑의 이해'로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조영민 감독과 '제3의 매력'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으로 공감력 최고의 이야기를 집필한 박은영, 박희권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남자 주인공 주도현 역에는 배우 장률이 물망에 올랐으나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서현진은 산부인과 전문의 서준경으로 분한다. 준경은 번듯한 직업에 외모까지 갖춘 '워너비 싱글'로 보이지만 사실 지독하게 외로운 인물이다. 그 이면에는 7년 전 벼락같이 찾아온 사고로 인해 무너진 가족으로부터 도망쳐 나왔다는 비밀이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그 비밀을 들키지 않기 위해 더 치열하고 당당하게 살려고 몸부림치는 중이다.

제작진은 "서현진은 대본에 표현된 인물을 단순히 연기하는 것을 넘어 캐릭터의 서사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푹 빠져 볼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진 배우다. 그녀의 깊이 있는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은 어른이 돼도 성장해야 하는 서준경의 여정에 모두를 동참하게 만들 것이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러브 미'는 캐스팅을 확정 지은 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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