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乙巳年) 민족 최대 명절 설이 시작된 가운데, '푸른 뱀의 해'의 주인공 '뱀띠' 2001년생 배우들은 어떤 연휴를 보낼까. <더팩트>는 강나언 김민주 노정의 이원정 윤찬영(가나다순)에게 설 연휴 계획과 함께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물어봤다.<편집자 주>
[더팩트|박지윤 기자] 2001년생 뱀띠 배우들은 을사년의 첫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배우 김민주 노정의 윤찬영은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원정은 차기작 촬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나언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도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며 일 속에서 적절한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이렇게 각자만의 연휴 계획을 세운 이들은 <더팩트>에 설 인사와 함께 2025년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전했다.
먼저 강나언은 "을사년 새해에 이렇게 <더팩트>를 통해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소망 모두 이루시는 한 해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연휴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틈틈이 촬영 스케줄올 소화할 예정이라는 그는 "독일에서 오신 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낼 것 같다. 온 가족이 오랜만에 모이게 돼 더 기대된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해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피라미드 게임' '0교시는 인싸타임'을 통해 다채로운 얼굴을 꺼낸 강나언은 "색다른 강나언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그는 "2025년에는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싶다"며 "다방면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미팅과 오디션을 병행하고 있다. 팬들과 대중께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주는 "설 연휴 마음 따뜻하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연휴만큼은 모두들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저는 가족들과 떡국을 먹으면서 지낼 것 같다"고 연휴 계획을 설명했다.
지난해 영화 '청설'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치른 그는 2월 2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극본 임영빈, 연출 최정인)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는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민주는 명문 사립 병문고등학교 재학생 이예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렇게 오는 2월부터 새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인 그는 "올해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려고 한다. 사랑하는 팬들도 자주 만나고 싶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노정의는 "설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며 "올 한 해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올해 노정의는 2월 15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극본 조유진, 연출 김태균)와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극본 성소은, 연출 김지훈)로 '열일' 행보를 펼칠 전망이다.
그는 '마녀'에서는 마녀라는 낙인으로 자신과 세상을 단절시킨 미스터리한 여자 미정 역을, '바니와 오빠들'에서는 이름보다 바니라는 별명이 더 익숙한 반희진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두 작품 모두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가운데, 놀라운 싱크로율로 원작 팬들을 설레게 한 노정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을 모은다. 이에 그는 "올해는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찬영은 "푸른 뱀의 새해가 밝았는데 여러분 모두 푸르고 활기찬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며 "설 연휴에는 오랜만에 못 봤던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인사했다.
그의 차기작은 상반기 공개 예정인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극본 김선희 연출 김정현)다. 작품은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정세옥(박은빈 분)이 일련의 사건으로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최덕희(설경구 분)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과 두뇌 싸움을 담은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다.
이 가운데 윤찬영은 정세옥의 보디가드를 자처하며 그림자처럼 그를 지키는 서영주로 분한다. 그는 "'하이퍼나이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며 "2025년에는 제 자신이 더욱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더욱 의미 있는 시간들로 가득한 한 해를 보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원정은 현재 JTBC 새 드라마 '백번의 추억'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휴에도 식단과 운동을 해야 한다는 그는 "대본도 보고 다음 촬영을 준비하면서 보낼 것 같다"며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하는 건 조금 아쉽다"고 솔직한 마음을 꺼내 귀여움을 안겼다.
2025년 목표는 '건강한 몸과 정신'이라는 이원정은 "최근 들어서 문득 드는 생각인데 '무탈하다'는 단어가 따라오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인 것 같다"며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일을 겪게 되는데 이 중에서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일은 많이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한 치 앞을 모르는 일들 사이에서 몸과 마음, 정신이 건강해야 대중에게도 좋은 연기와 많은 활동을 보여드릴 수 있는 거니까 그걸 목표로 두고 싶다"며 "2025년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이런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려고 한다. 그리고 지금 촬영하고 있는 '백번의 추억'을 열심히 찍어서 빨리 시청자분들을 만나고 싶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5년에는 항상 건강하시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